미국 주식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특히 나스닥100, S&P500,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된 대형 기술주들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아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그러나 미국 주식 투자 시 세금 문제를 고려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적은 실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세금은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입니다. 세금을 고려하지 않고 매매하면 수익의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전에 반드시 각 세금의 특징을 이해하고 절세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ISA 계좌, 연금계좌(IRP, 연금저축), 국내 상장 해외 ETF 등을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세금 구조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분석하고,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절세 전략을 소개합니다.
1. 미국 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세금 종류
미국 주식 투자 시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세금은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입니다. 각 세금의 부과 방식과 절세 방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배당소득세
미국 주식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세금이 부과됩니다.
- 미국 정부가 배당금의 15%를 원천징수
- 한국에서도 추가로 배당소득세 13.2% (지방세 포함) 부과
- 다만, 미국에서 이미 납부한 15%는 세액공제 가능
✅ 예시: 배당소득세 계산
A 씨가 애플(AAPL)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00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고 가정합니다.
- 미국에서 원천징수: 500만 원 × 15% = 75만 원
- 한국에서 부과되는 배당소득세: 500만 원 × 13.2% = 66만 원
- 미국에서 납부한 75만 원은 세액공제 가능
-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추가로 납부할 세금 = 0원
✅ 배당소득세 줄이는 방법
- 배당소득이 많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지 않도록 분산 투자
- 배당소득세 부담을 줄이려면 배당주 대신 성장주(예: 테슬라, 아마존) 투자
- 미국 개별 주식 대신 국내 상장된 미국 ETF 활용 시 배당소득세 절감 가능
(2) 양도소득세
미국 주식을 매매하여 차익이 발생하면,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기본 공제: 연 250만 원까지 비과세
- 과세 대상: 250만 원 초과분에 대해 22%(지방세 포함) 세율 적용
- 손실 발생 시: 다른 해외 주식과 손익 통산 가능 (단, 국내 주식과는 손익통산 불가)
✅ 예시: 양도소득세 계산
B 씨는 2024년 한 해 동안 테슬라(TSLA) 주식을 매매하여 1,000만 원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 기본 공제: 250만 원
- 과세 대상 금액: 1,000만 원 - 250만 원 = 750만 원
- 세율: 22%
-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 = 750만 원 × 22% = 165만 원
✅ 양도소득세 줄이는 방법
- ISA 계좌 활용: ETF를 활용하면 양도소득세 면제
- 손실 상계 활용: 손실 종목과 이익 종목을 조정하여 매매하면 세금 절감 가능
- 연금저축·IRP 계좌 활용: 연금 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음
(3) 상속·증여세
미국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상속이나 증여가 발생하면,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상속·증여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미국 상속세
- 미국은 6만 달러(약 8천만 원) 초과 자산에 대해 최고 40%의 상속세 부과
- 미국 내 거주자가 아닐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음
✅ 한국 상속·증여세
- 한국에서도 증여·상속받은 자산에 대해 10~50%의 세율로 과세
- 해외 주식도 과세 대상이므로 사전에 절세 전략 필요
✅ 상속·증여세 줄이는 방법
- 사전에 자녀 명의로 증여하여 분산 투자
- 미국 주식보다는 국내 상장된 해외 ETF 활용 시 상속세 절감 가능
- 증여세 공제 한도(10년 기준 5천만 원) 활용하여 증여 진행
결론: 투자 목적에 맞는 절세 전략이 필요
미국 주식 투자에서 세금은 실질 수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금을 고려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적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경우 예상보다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보다는 한국주식을 통해 투자를 하는 것이 세금 목적에서는 유리할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절세계좌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인 만큼 수익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국주식이 세금에 유리하지만 미국주식의 상승률을 비교했을때 세금을 내더라도 수익금이 더 큰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금 절감 전략을 잘 활용하여 실질적인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자의 필수 전략입니다.